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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활동 마침표…노래처럼 '쿨'하게 떠난 씨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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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스타 보라 인스타그램)

 

걸그룹 씨스타(효린, 보라, 소유, 다솜)는 자신들의 노래처럼 '쿨(cool)'하게 떠났다.

씨스타는 4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굿바이 싱글 타이틀곡 '론리(LONELY)'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31일 '론리'와 '포 유(FOR YOU)' 두 곡이 담긴 굿바이 싱글을 공개한 씨스타는 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그리고 '인기가요'에 차례로 출연해 마지막 무대를 펼쳤다.

이로써 씨스타는 7년 활동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달 초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되는 네 명의 멤버는 이번 싱글을 끝으로 팀 활동을 종료하고 각자의 길을 간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간 여름을 겨냥한 댄스곡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서머 퀸'이란 수식어를 얻은 이들은 마지막까지 음원 차트에서 저력을 보여줬다.

이별을 앞둔 심경을 노래한 R&B 곡인 '론리'는 공개 직후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한 주요 음원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현재까지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2010년 데뷔해 '가식 걸', '소 쿨', '러빙 유', '기브 잇 투 미', '터치 마이 바디', '셰이크 잇', '아이 라이크 댓' 등의 곡으로 사랑받은 씨스타는 또 하나의 1위곡을 만들어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멤버들은 '인기가요' 무대를 마친 뒤 SNS를 통해 마지막 활동을 모두 끝낸 소감을 전했다.

효린은 "행복했다 씨스타"라는 글과 함께 씨스타 멤버들의 방송 무대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보라는 '론리'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찍은 사진과 함께 "We the b.e.s.t sistar 지금까지 씨스타였습니다"란 글을 남겼다.

또한 소유는 '론리'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찍은 씨스타의 뒷모습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사랑해♥ 고마워♥"라고 적었다.

한편, 씨스타는 지난 7년간 멤버 변화는 물론 불화설 없이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굿바이 싱글 활동까지 순조롭게 끝낸 이들은 다른 아이돌 그룹들에게 좋은 선례를 남기고 쿨하게 떠났다.

네 명의 멤버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간의 재계약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팀 활동뿐만 아니라 솔로 활동, 연기, 예능 등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멤버들의 향후 행보에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씨스타 소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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