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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 무릎부상…정찬성, 7월 라마스전 못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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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코리안 좀비' 정찬성(30·코리안좀비 MMA)이 무릎 부상으로 다음달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UFC 214 리카르도 라마스(미국)와 페더급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종합격투기 분석가 로빈 블랙은 지난 2일 트위터에 "정찬성이 부상으로 라마스와 UFC 214에서 싸우지 못한다"고 알렸다.

저널리스트 크리스 테일러는 4일 트위터에 "정찬성이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오는 9일 수술을 받는다. 6개월이 지나야 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페더급 랭킹 5위 정찬성은 수술받은 양 어깨 재활과 군복무로 3년 6개월간 공백기를 가졌지만 지난 2월 UFC 파이트 나이트 104 메인이벤트에서 데니스 버뮤데즈를 1라운드 어퍼컷 KO로 물리치고 화려하게 복귀했다.

랭킹 3위 라마스를 꺾고 다시 한 번 페더급 타이틀에 도전하려 했지만 부상으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정찬성은 한국인 파이터로는 유일하게 UFC 타이틀전을 경험했다. 2013년 8월 챔피언 조제 알도와 타이틀전에서 어깨 탈구로 4라운드 KO패했다.

폭스스포츠는 "라마스가 UFC 214에서 경기하길 원한다. 정찬성을 대체할 선수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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