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는 아파트 4층 높이의 나무에 올라간 고양이 별이의 구조기가 등장한다. (사진=SBS 제공)
아파트 4층 높이의 나무에 올라간 고양이는 다치지 않고 잘 내려올 수 있을까.
SBS 'TV동물농장' 팀이 10m 높이 나무 위로 올라간 고양이 구조에 나섰다. 'TV동물농장' 팀은 아파트 4층 높이와 맞먹는 나무 위에 올라간 고양이 '별이' 제보전화를 받고 구조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찾았다.
평소에도 유난히 겁이 많았던 집고양이 별이는 강아지 봉봉이가 짖는 소리에 놀라 순식간에 창문을 넘어 나무 위로 올라가게 된 것이었다. 여러 차례의 구조 시도가 있었으나 겁을 먹는 별이는 나무 꼭대기까지 올라가 버렸다.
발을 잘못 디디면 추락할 수 있기에 성급한 구조를 시도할 수 없었으나, 5일째 물 한 모금 먹지 못한 상황 때문에 지체할 수 없었다. 고양이는 72시간 이상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하면 간에 치명적인 손상이 와 목숨까지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TV동물농장' 팀과 구조전문가는 별이의 추락에 대비해 그물망을 설치하고 나무에 접근하는 방법을 찾았으나, 별이가 올라간 나무는 사방이 우거져 있어 차량 진입도 어려웠다. 결국 사람이 직접 올라가 구조하기로 결정했다.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있는 고양이 '별이'는 과연 무사히 구조될 수 있을까. '나무 위 냥이 구조 대작전'은 4일 오전 9시 30분 SBS 'TV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