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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 흔들리는' 김시우, 1타 차 힘겨운 컷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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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사진=CJ 제공)

 

김시우(22)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후 흔들리고 있다.

김시우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에 위치한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39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터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3오버파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제5의 메이저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스타로 발돋움한 김시우는 이후 딘 앤 델루카 인비테이셔널에서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세계랭킹 3위 제이슨 데이(호주), 세계랭킹 10위 애덤 스콧(호주)와 한 조에 묶이는 등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4오버파로 부진하면서 2라운드에서도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중간합계 3오버파. 컷 탈락 기준(4오버파)을 간신히 통과했다.

대회 호스트인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초청한 최경주(47)도 중간합계 3오버파 공동 65위에 그쳤다. 강성훈(30)도 김시우, 최경주와 같은 순위다.

공동 7위로 대회를 시작했던 안병훈(26)도 주춤했다. 안병훈은 버디 3개,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중간합계 4언더파로 순위가 공동 13위로 내려갔다. 14언더파 단독 선두 제이슨 더프너(미국)와 10타 차까지 벌어졌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8오버파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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