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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일만에 다시 사상최고치…2,370선도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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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도 4일째 연중최고치 행진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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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5일만에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2,370선을 돌파했고 코스닥지수도 4일째 연중최고치행진을 이어갔다.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7.11포인트 (1.16%) 오른 2,371.72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지난 26일 기록(2,355.30)을 5일만에 경신한 사상최고치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9.16포인트(0.3%) 오른 2,353.77로 출발한 뒤 계속 상승세를 보여 장 막판에는 2,372.65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장중으로 지난 29일의 기록(2,371.67)을 깬 사상최고치이다.

한국거래소는 "국내외 경기지표 호조와 함께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의 대규모 대형주 매수세 유입으로 코스피가 1%대 상승하며 5일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다"고 밝혔다.

주요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사상최고치장을 이끌었다.

지난 사흘 동안 '팔자'세였던 외국인은 대거 '사자'세로 돌아서 4,48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에 반해 기관은 이틀째, 개인은 하루만에 '팔자'세를 보였다.

기관은 2,511억원을, 개인은 2,41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09%), 전기가스(-0.86%), 화학(-0.7%)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특히 은행(+2.75%), 전기전자(+2.62%), 의료정밀(+1.92%), 증권(+1.89%), 금융업(1.8%), 유통업(+1.75%), 비금속(+1.69%) 등의 상승폭이 컸다.

종목별로는 상승종목이 512개, 하락종목은 292개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2.86%), 네이버(+2.61%), 삼성물산(+2.54%), KB금융(+2.47%), KT&G(+1.33%), 신한지주(+1.32%), SK하이닉스(+1.24%) 등 대부분의 종목이 많이 올랐다.

이런 가운데서도 LG화학(-2.97%), 현대차(-1.51%), 한국전력(-1.25%) 등 일부 종목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시가총액 상위의 제약과 반도체주의 강세로 4일째 연중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4.95포인트(0.76%) 오른 658.78에 마감했다.

이는 어제의 기록(653.83)을 경신한 것으로 4일째 연중최고치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화는 하루만에 강세로 전환해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0.2원(0.02%) 내린 1,121.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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