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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이하이 유치원 버스 사고원인이 '방화'···충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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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당국자 "중국 측과 관련 협의 지속해 나갈 것" 밝혀

웨이하이 유치원 통학버스 화재사고 현장 (사진=주중한국대사관 제공)

 

지난 5월 웨이하이(威海)시에서 발생한 유치원생 통학버스 화재 참사가 다름아닌 해당 버스 운전기사의 방화로 발생했다는 중국 조사당국의 결론에 대해 우리 정부는 "매우 충격적"이란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일 "이번 사고는 단순 교통사고가 아닌 다수의 소중한 어린 생명을 앗아간 고의적인 방화 사건이라는 점에서 매우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중국 측이 장례절차, 보상 및 유족지원 등 합당한 사후처리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기대하며 중국 측과 관련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칭다오총영사관을 통해 유가족과 소통을 계속해나가면서 향후 장례절차 및 법률지원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중국 외교부는 주중 한국대사관에 웨이하이 학교 버스 참사와 관련해, 사고 당시 버스 운전기사가 앞 차량에 추돌한 뒤 심신미약 상태에서 차에 불을 질렀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화재 참사와 관련해 교통사고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던 초기 상황과는 달리 의외의 조사 결과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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