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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득점왕, 투입 8분 만에 골…멕시코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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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8강에 진출했다. (사진=FIFA 트위터)

 

북중미 득점왕에게 필요한 시간은 8분이었다.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멕시코-세네갈전.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6분. 멕시코가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던 북중미 득점왕 로날도 시스네로스를 투입했다. 이미 후반 27분 세네갈 알루네 게예가 퇴장 당해 수적 우세를 점한 상황.

역시 후반 35분 투입된 디에고 아길라르가 크로스를 올렸다. 크로스는 수비 맞고 살짝 굴절됐고, 달려든 시스네로스가 마무리했다. 후반 44분이었다. 다급해진 세네갈이 추가시간까지 거세게 몰아쳤지만, 결국 멕시코의 1-0 승리로 끝났다.

한편 멕시코는 8강에서 잉글랜드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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