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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정유라를 최순실과 같은 구치소에…내통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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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체포된 뒤 한국 귀국을 거부하며 150일간 버티어왔던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3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덴마크에서 강제송환돼 입국한 정유라 씨가 1일 약 8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고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됐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정씨의 어머니인 최순실과 같은 곳에 수감된 것을 우려하며 철저한 감시를 당부하고 있다.

'wal***'은 "왜 정유라를 최순실이 있는 구치소로 보낸 건가. 구치소 내에서 잘하면 얼마든지 내통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최순실이 정유라가 들어왔다는 소리를 들으면 평상심을 유지하면서 가만히 있을 수 있겠나? 너무 이상하다"고 물음표를 달았다.

'시주***'은 "왜 굳이 남부구치소냐. 빌미 주지 말고 딴 데로 구치하라. 하나도 싫어서 죽겠는데 둘씩이나…참고로 나 천왕동 산다"고 말했다. 서울남부구치소는 서울시 구로구 천왕동에 위치해있다.

'bad***'은 "모녀지간에 보기 좋다. 제발 진실을 말해달라. 그래야 형을 덜 받을 게 아닌가. 아직도 현실 구분 못하니 젊은 사람이 어찌 그리 막혔나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전날 정씨가 입국 직후 포토라인에 서서 했던 발언들에 대한 반응들도 이어졌다.

'새로운***'은 "정유라가 보통은 아니더라. 고개도 숙이지 않고 아주 뻣뻣이. 엄마보다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더 뻔뻔한 듯"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ari***'는 "나랏돈을 도둑맞은 것도 모르고 있었던 우리가 한심도 하지만, 그 돈으로 배불리 하고싶은 거 다 하고 산 주제 뻔뻔스럽게 그 주둥이로 억울하다고 하니 기가 막힌다"라며 분개했다.

'rusi***'은 "정유라 말하는 모양새나 행태를 보니까 마치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보는 듯하다. 나라를 풍비박산 내놓고도 마치 남일 보듯 하는 표정과 말투다"라고 박 전 대통령과 비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엔 정씨가 자신의 '생물학적 아버지' 정윤회씨와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의 관계에 대해 언급한 적 있다는 주장이 나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노승일 전K스포츠재단 부장은 이날 방송된 '정봉주의 정치쇼'에 출연해 "정유라에게 '유연아(정유라의 개명 전 이름) 박원호 원장님이 너희 아빠하고 형님 동생한다던데' 하고 물었더니, 정유라가 "웃기지 마요. 생물학적인 우리 아빠(정윤회)는요. 김관진 아저씨하고만 형님 동생해요"라고 말했다.

또 노 전 부장은 "당시에 정유라의 남편하고 남편 친구가 군대 해결이 안된 시점에서 독일에 왔었는데, 제가 남편 친구에게 너희 군대 어떻게 하냐고 물으니 '회장님(최순실)이 알아서 해주실 거예요'라고 딱 얘기하더라"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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