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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계 어린이날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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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징검다리 연휴 즐겁게 보내셨습니까? 이번 연휴 가운데 어린이날이 있었는데요.

교회와 기독구호단체들이 어린이날 풍성한 행사를 마련해 어린이들에게 기쁨과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조혜진 기잡니다.


[기자]
[교회학교의 날/지난 5일/여의도순복음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마당이 놀이공원으로 변했습니다. 에어바운스에서 마음껏 뛰기도 하고 미끄럼틀을 즐기기도 하며 함박웃음을 지어봅니다.

[인터뷰] 박하율
"신나고 재미있어요. 교회에 마련된 놀이터이지만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인터뷰] 지예준
"저희는 조금 작은 교회 다니는데, 이렇게 큰 교회 와서 놀 수 있으니까 재미있어요."

[인터뷰] 박시이
"밖에서 저희들 이렇게 활동할 수 있어서 좋아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마련한 교회학교에 날에는 놀이기구뿐만 아니라 성경인물 체험전과 뮤지컬, 난치병 어린이 돕기 바자회 등이 마련돼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습니다.

[제1회 중랑구 어린이축제/지난5일/서울 중랑구 용마폭포공원]

시원한 폭포가 쏟아지는 무대에 걸그룹 가수들의 흥겨운 무대가 이어집니다. 예정교회가 후원한 '제1회 중랑구 어린이 축제' 에는 지역주민들이 가족단위로 참가해 문화행사와 다양한 놀이를 즐겼습니다.

[월드비전 '꽃.꽃.숨어라'/오는 14일까지/고양시 꽃박람회장]

기독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은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리는 꽃 박람회장에 개발도상국가 아동들의 어려운 상황을 알리기 위한 부스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가로 세로 10미터 크기의 미로 모양의 부스를 지나가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됩니다. 아프리카 아동들이 하루에 4시간씩 들고 다닌다는 물통 들기에 도전해보지만 쉬운 일이 아닙니다.

[현장음]
"(물 길러 가는데) 4시간!"
"맞아요. 4시간이나 아이들이 물 뜨러 가요. 그럼 우리 아이들이 어디를 못 갈까요? "
"학교요."
"맞아요. 학교에 못 가게 되죠."

미로에는 깨끗한 물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모습과 월드비전 사업 현장을 담은 사진, 노동으로 인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프리카 아동과 한국아동의 하루 일과를 비교하는 제작물 등을 설치했습니다.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지구 반대편 친구들의 사진을 본 어린이들은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아이디어를 내봅니다.

[인터뷰] 서주형
"우리가 물을 보내줘야 할 것 같아요. 물동이를 여러 개 가지고 가서 주면 될 것 같아요."

어린이날, 교회와 기독NGO들은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즐거움과 이웃사랑의 마음을 심어줬습니다.

CBS 뉴스, 조혜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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