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사업가 행세, 이권 개입" 광양 조폭 43명 무더기 검거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전남 광양경찰서 전경. (사진=자료사진)

 

전남 광양 지역에서 각종 이권에 개입하거나 조직원 대상으로 폭력을 행사해온 폭력조직 일당 40여 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전남 광양경찰서는 아파트건설 이권에 개입해 10억 원을 뜯어내고 후배 조직원을 흉기로 위협하는 등 6차례에 걸쳐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로 폭력조직 A 파 두목 C(51) 씨와 조직자금 조달책 J(57)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4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C 씨는 범죄단체 구성·활동으로 교도소에서 출소한 이후 건설회사를 운영하는 등 사업가 행세를 하며 배후에서 조직원들을 장악하여 최근까지 실질적인 두목으로 활동해 왔다.

또 나머지 조직원들은 조폭이라는 위세를 이용하여 주점 업주를 협박하여 공짜 술을 마시고 주취상태로 시민을 폭행하는 등 각종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역에서 조직폭력배들이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폭력을 행사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2월부터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1년 3개월간 수사한 끝에 A 파의 두목 등 조직원 대부분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 사회에서 선량한 시민들의 불안을 야기하는 폭력조직에 대해서는 첩보수집을 강화하여 각종 불법행위를 엄중 처벌함으로써 조직폭력배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