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31일 한국 강제송환 일정이 확정되면서, 법무부가 관련 조치에 나섰다.
법무부는 29일 정씨 송환일정과 관련해, 검사 1명과 범죄인 인도 담당 사무관 1명, 여성을 포함한 검찰수사관 3명 등 5명을 덴마크로 직접 보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씨의 신병을 인도받게 된다.
정씨는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곧바로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돼 검찰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법무부는 정씨가 덴마크 현지시각으로 30일 오후 코펜하겐을 출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거쳐 우리시각으로 31일 오후 3시 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씨는 이화여대 입학과 학사 비리 의혹과 함께 삼성으로부터 승마 지원 명목으로 뇌물을 받았다는 최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범죄 혐의에 연루돼있다.
덴마크에서 구금 생활을 해온 정씨는 현지 법원에 항소를 포기해 송환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