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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가 모자라' 박성현, 볼빅 챔피언십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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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사진=LG전자 제공)

 

박성현(24)이 1타 차로 우승을 놓쳤다.

박성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 위치한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0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최종 18언더파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19언더파로 챔피언 자리에 오른 펑산산(중국)과 1타 차다.

3라운드가 아쉬웠다.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선 박성현은 3라운드에서 1타도 줄이지 못해 펑산산에 3타 뒤진 공동 4위로 밀렸다.

박성현은 마지막까지 펑산산을 쫓았다.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냈다. 하지만 펑산산 역시 14번홀까지 버디만 6개를 잡으면서 달아났다. 펑산산이 16,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차이가 너무 컸다. 결국 박성현은 1타 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공식 데뷔 후 첫 우승은 놓쳤지만, 올해 최고 성적을 냈다. 올해 L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박성현은 첫 대회였던 HSBC 위민스 챔피언스 3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펑산산은 LPGA 투어 통산 7승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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