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 7이닝 1실점' 한화, 김성근 감독 떠난 뒤 첫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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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배영수 (사진 제공=한화 이글스)

 

8연패를 끊은 한화 이글스가 베테랑 배영수의 호투를 앞세워 이상군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2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친 배영수의 활약으로 8-1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김성근 전 감독이 자진 사퇴하고 이상군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는 과정에서 계속 연패를 당하다가 최근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며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배영수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김성근 전 감독이 사퇴한 지난 23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⅓이닝 8실점 난조를 보였던 배영수는 이날 호투로 이상군 감독대행 체제에서의 첫 연승을 이끌었다. 배영수는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한화의 간판타자 김태균은 7회초 4번째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연속경기 출루 행진을 81경기로 늘렸다.

한화는 2회초 차일목과 장민석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았고 3회초에는 송광민의 솔로홈런이 터졌다. 7회초에는 김태균이, 8회초에는 차일목이 각각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SK는 스코어 1-1 상황에서 로맥과 정진기, 최정 그리고 다시 로맥의 솔로홈런이 터지면서 결국 5-2로 승리했다. SK는 24승24패1무로 5할 승률을 회복했고 LG는 5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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