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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용택, KBO리그 통산 13번째 1천타점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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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용택 (사진 제공=LG 트윈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이 LG 소속 선수로는 최초로 1,000타점에 도전한다.

2002년부터 올시즌까지 16시즌동안 LG에서만 선수생활을 해오고 있는 박용택은 현재 개인 통산 993타점을 기록해 1,000타점 달성에 7타점만을 남겨두고 있다.

박용택이 1,000타점을 달성할 경우 KBO 리그 통산 13번째가 된다. 좌타자로는 양준혁(은퇴), 이승엽(삼성 라이온즈), 장성호(은퇴)에 이어 4번째다.

또한 박용택은 작년에 이미 1,000득점을 넘어섰기 때문에 1,000득점-1,000타점 달성 선수 명단에도 7번째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박용택은 데뷔 첫해인 2002년 55타점을 시작으로 올해 24타점까지 1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타점을 기록하며 기복 없이 꾸준한 성적을 유지해왔다.

개인 한 경기 최다타점은 지난 8일 잠실 두산전에서 기록한 6타점. 한 시즌 최다 타점은 지난해 90타점이다.

한편, 지난해까지 삼성에서 활약하다 올시즌 LG 유니폼을 입은 차우찬은 1,000탈삼진 달성까지 9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기록을 달성할 경우 KBO 통산 31번째가 되며 좌완으로는 작년 양현종에 이어 11번째가 된다.

2006년 삼성에 입단한 차우찬은 그해 4월9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에 구원투수로 첫 출장해 6회 롯데 손인호를 상대로 첫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탈삼진 개수를 늘려오던 차우찬은 정규시즌 승률 1위에 올랐던 2010년, 112탈삼진으로 첫 세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2012년과 2014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세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고 2015년에는 194개로 탈삼진 타이틀을 차지했다.

2015년 194탈삼진은 개인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그해 9월22일 NC 다이노스전에서 기록한 14탈삼진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KBO는 박용택과 차우찬이 각각 1,000타점, 1,000탈삼진을 달성하면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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