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진공동취재단/자료사진)
청와대가 이른바 '5대 인사원칙' 위배논란에 대해 국민들에게 직접 이해를 구하고 대안 마련을 함께 고민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6일 오후 춘추관에서 이런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실장은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5대 인사원칙에 부합하는 완벽한 적임자를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미흡한 점이 있었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 실장은 또 정치권과 국민들에게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등 공직 후보자 3명에 대해 제기된 위장 전입 등의 문제를 어떻게 대응하고 향후 공직 후보자들에게 위장 전입 등과 관련해 어떤 구체적인 인사원칙을 제시하는 것인지 합당한지 함께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말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이 대선 후보 때 제시한 5대 인사원칙은 병역 면탈과 부동산투기, 세금 탈루, 위장 전입, 논문 표절 문제가 있는 사람은 고위공직자 임용에서 배제하겠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