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발레 빌리지 VIP행사 전경. (사진=김수정 기자)
파리 디즈니랜드 옆에 위치한 라 발레 빌리지(La Vallee Village)는 한국 여행객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이다. 이곳을 찾는 전 세계 국적의 여행객 중 한국인이 두 번째로 많을 정도로 파리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한 쇼핑 명소다.
이에 프랑스관광청과 한불상공회의소는 라 발레 빌리지와 함께 프렌치 라이프스타일을 기념하는 VIP행사를 지난 16일 서울 신라호텔 루비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프레데릭 땅봉(Frederic Tambon) 프랑스관광청 한국 지사장을 비롯해 협력사 및 미디어 관계자, 오피니언 리더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파리의 대표적인 쇼핑 명소 라 발레 빌리지를 보다 폭 넓게 소개하고 그동안 한국 여행객이 보여준 성원에 감사하기 위한 자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파비앙 페논(Fabien Penone) 주한 프랑스 대사가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김수정 기자)
파비앙 페논(Fabien Penone) 주한 프랑스 대사는 환영사에서 "프랑스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여행지다. 라 발레 빌리지를 방문하는 다양한 국적의 여행객 중 한국이 2위를 차지하는 것도 그런 이유다.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프랑스를 방문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문을 연 라 발레 빌리지는 110여 개에 달하는 브랜드 부티크에서의 품격 있는 쇼핑이 가능한 곳이다. 프랑스의 정취를 고스란히 담은 평화로운 조경과 은은한 색감의 건물, 가로수가 길게 늘어진 보도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풍경까지 갖춰 전 세계 여행객들에 사랑 받는 문화·레저 공간이다.
독특하고 멋진 부티크 건물에서 쇼핑이 가능한 라 발레 빌리지. (사진=프랑스관광청 제공)
독특하면서도 멋진 외관을 자랑하는 부티크 건물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브랜드 고유의 개성이 반영된 인테리어를 보는 재미 역시 쏠쏠하다. 입점 브랜드는 지난 시즌 콜렉션을 선보이는 만큼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특별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모든 상품 가격표에는 기존 소비자가와 할인가가 함께 명시돼 편안하게 가격을 비교해볼 수도 있다.
한국인들의 꾸준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라 발레 빌리지는 수년째 한국의 추석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맞춤 이벤트와 쇼핑 혜택을 제공 중이다. 지난해에는 한불 상호 교류의 해를 맞이해 아울렛 내 갤러리에서 한국 예술가 7인의 작품을 프랑스 대중에 선보이는 전시를 개최하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엠마누엘 수이사(Emmanuel Suissa) 라 발레 빌리지 관광사업 디렉터가 라 발레 빌리지의 매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수정 기자)
엠마누엘 수이사(Emmanuel Suissa) 라 발레 빌리지 관광사업 디렉터는 "라 발레 빌리지를 찾는 방문객 수는 파리 근교 명소 중에서 베르사유에 이어 세 번째이며 프랑스 전역에서는 여섯 번째일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이번 서울 방문을 통해 한국 고객의 니즈를 더욱 잘 파악하고 성원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