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국민 구속 혐의 불분명하다"…中 정부에 우려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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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가 중국당국에 의해 구속된 일본인 6명에 대한 혐의가 분명치 않다고 우려를 표묭했다.

NHK 등에 따르면, 기시다 외상은 23일 내각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중국 당국이 국가 안전에 위해를 가하는 사람으로서 일본인을 구속하는 경우에 어떠한 행위가 규제되는지 명확하지 않다"는 우려를 중국정부에 전하고 "일본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공정하게 처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기시다 외상은 이어 사법절차에서 일본인의 권리가 제대로 지켜지고 공평·공정하게 취급되는 것과 영사 면담 실시 등 일중 영사협정에 따라 대응이 계속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시다 외상은 또 일본인 보호를 위해 적절한 대응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3 월 중국 기업의 의뢰를 받아 하이난 섬과 산동성 온천 탐사 작업에서 찾은 일본인 6 명이 중국 당국에 구속됐다. 이 가운데 하이난 섬에서 붙잡힌 세명은 현지 국가 안전국에 의해 '국가의 안전에 위해를 준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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