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제주 재정도우미 정치장 등록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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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보잉 787-9 항공기 추가 등록…연간 세수 50억 넘어서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해마다 제주에 항공기 정치장 등록을 늘리면서 제주도의 지방재정 확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5일 도입한 보잉 787-9 항공기 1대를 제주 정치장에 추가 등록했다.

이번 대한항공 항공기의 제주정치장 등록으로 제주도가 받는 세금은 취득세와 지방교육세 14억2000만 원과 재산세 3억5000만 원을 포함해 17억7000만 원에 이른다.

이로써 제주 정치장에 등록된 대한항공의 총 18대 항공기로, 2017년 누적 재산세 합계액은 50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보잉 787-9 항공기는 기체 50% 이상을 탄소복합체로 만든 친환경 차세대 항공기로, 기내 기압과 습도를 높여 승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기내 환경을 제공한다.

또 다른 항공기에 비해 1.5배 크고,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창문과 약 5인치 더 높아진 객실 천정, 다양한 색상으로 변경 가능한 기내 LED 조명으로 승객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여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신규 도입되는 항공기에 대한 제주 정치장 등록 확대를 추진해 제주도 세수 증가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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