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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TV '실화극장 새롭게 하소서' 박모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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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을 희망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세의 기적

대뇌의 90%, 소뇌의 70%를 절제, 10%의 뇌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 생사조차 불투명했던 아이는 어떻게 목소리 하나로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게 되었을까.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 '새롭게 하소서'의 간증을 드라마로 만나보는 CBS '실화극장 새롭게 하소서'(연출 이형준, 성시진). 오는 24일 방송되는 '실화극장 새롭게 하소서'에서는 기적을 노래하는 성악가 박모세 군과 그의 어머니 조영애 씨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박모세 군과 그의 어머니 조영애 씨

 

박모세 군은 머리 뒤쪽에 뼈가 없고 구멍이 나, 뇌가 머리 밖으로 쏟아진 모습으로 태어났다.

생존율이 1%도 안 되는 상황에서 쏟아진 뇌의 대부분을 절제하는 수술을 했고,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뇌의 대부분을 절제했기 때문에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어머니 조영애 씨는 기도와 사랑으로 모세 군을 보살폈다. 조 씨는 아침엔 우유배달 저녁엔 목욕탕 청소를 하며 모세를 돌봤다. 그리고 현재, 모세 군은 노래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실화극장 새롭게 하소서' 中

 

'실화극장 새롭게 하소서' 박모세 편은 탤런트 이지영 씨가 모세의 엄마 조영애 씨 역할을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탤런트 이지영 씨는 실제로 지적 장애를 가진 아들 현승 군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아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 바 있기 때문이다. 경제적인 어려움과 나아지지 않는 아들을 보는 절망으로 절규하는 목욕탕 씬 촬영을 마친 후에는 이지영씨가 감정에 북받쳐 울음이 그치지 않아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촬영 내내 전심전력을 다하며 진한 감동을 연기한 이지영 씨는 "모세의 나이가 제 아이의 나이와 같고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연기하면서 많이 울었다.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에서 애국가를 불렀을 뿐 아니라 최근 KBS 2TV '불후의 명곡', KBS 1TV '노래가 좋아' 등에 출연해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을 울린 박모세 군의 이야기를 드라마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노래를 들려줄 CBS '실화극장 새롭게 하소서'는 5월 24일(수) 오전 9시 50분에 CBS TV를 통해 방송된다. 또 27일(토) 밤 8시 10분과 29일(월) 밤 8시 10분에 재방송되며, 모바일 앱인 'CBS TV'를 통해서도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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