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순복음교회로 알려진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하 기하성)이 오늘(22일) 정기총회를 열었습니다.
기하성은 현재 여의도측과 3개로 갈라진 서대문측 등 4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총회에서도 교단 통합 문제를 핵심 안건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조혜진기잡니다.
◇ 기하성 여의도순복음총회/22일~23일/인천 순복음교회기하성 교단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여의도순복음총회측은 총회 첫날 한반도와 세계평화, 교회 연합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서대문총회와의 통합논의가 진행되는 만큼 이영훈 총회장의 개회예배 메시지는 ‘하나됨’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녹취] 이영훈 총회장/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여의도순복음총회
“나눠져 있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가 '하나 됨의 역사'를 이루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앞장서서 분열된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총회장에는 이영훈 현 총회장이 단독출마 했습니다.
2명을 선출하는 부총회장에는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이태근 목사와 이천순복음교회 김명현 목사가 각각 단독후보로 나섰습니다.
◇ 기하성 서대문총회(재단이사회측)/22일/서울 은평구 대조동교회3개로 갈라진 서대문총회 가운데 재단법인을 가진 정동균 총회장 직무대행측도 여의도총회측과의 통합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기하성 연합회'를 구성해 교단통합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정동균 총회장/기하성 서대문총회
여의도측하고 우리하고 협의하기를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연합회를 먼저 구성하자'..그것을 각 종회 끝난 다음에 구성할거예요.
총회장에는 총회장 직무대행 정동균 목사가, 부총회장에는 인정순복음교회 박지호 목사와 순복음경동교회 송수용 장로가 단독 입후보해 당선됐습니다.
◇ 기하성 광화문총회 제 66회 정기총회/22일~24일/부산 해운대교회
부산해운대교회에서 총회를 연 서대문총회 광화문측 역시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여의도총회측과의 교단 통합을 모색한다는 입장입니다.
임원선거에는 함동근 현 총회장이 총회장 후보로, 해운대교회 정경철 목사가 선교총회장 후보로, 광주진월교회 홍영준 목사가 부총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했습니다.
◇기하성 서대문총회(제천 신학교측)/22일/충북 제천 순복음총회신학교서대문총회 제천신학교측은 충북 제천 순복음총회신학교에서 총회를 열었습니다.
광주순복음교회 김서호 목사가 총회장으로, 명일순복음교회 유영희 목사와 오류순복음교회 김철수 목사가 부총회장 후보로 단독 입후보해 당선됐습니다.
[영상취재/채성수, 최재훈(강원CBS) 김정모(부산CBS) 영상편집/서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