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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인포테인먼트 SW 플랫폼 표준 만드는데 LG '힘깨나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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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자사의 VC스마트SW 플랫폼 담당인 류경동 상무가 '제이바연합'의 부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2일 밝혔다.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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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기 소프트웨어 플랫폼 표준을 만드는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문이 열렸다.

LG전자는 '제니비연합'이 최근 영국 버밍햄에서 이사회를 열고 자사의 VC스마트SW 플랫폼 담당인 류경동 상무를 부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제니비 연합은 오디오와 비디오, 네비게이션 등 차량 내장용 인포테인먼트 기기 분야 SW플랫폼 표준단체이다.

비영리 단체인 제니비연합은 오픈소스인 '리눅스(Linux)' 기반 IVI용 SW플랫폼 표준인 '제니비 플랫폼'을 개발해 IVI 생태계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2009년 출범해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기업 150여 개가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제니비 플랫폼은 BMW와 르노-닛산, 볼보, PSA푸조시트로엥, 현대기아자동차 등 여러 자동차업체의 IVI 제품에 적용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제니비 연합의 집행임원은 회장, 부회장, 회계담당, 총무 단 4명이라고 LG는 소개했다.

LG전자는 이번 부회장사 선출로 '제니비 연합'의 의사결정을 주도할 수 있는 영향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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