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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보석' 보홀 직항으로 편하게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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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은 필리핀의 순수한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매력적인 여행지다. (사진=웹투어 제공)

 

필리핀 여행은 세부, 보라카이가 대표적이지만 필리핀의 진짜 매력은 '숨은 보석'이라 불리는 보홀에서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세부 근교의 섬인 이곳은 과거 세부에서 페리를 타고 이동해야 했지만 최근 인천에서 바로 갈 수 있는 직항 노선이 생겨 편안한 여행이 가능해졌다. 한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는 복잡한 여행지를 벗어나 순수한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보홀에서 진정한 휴양을 누려보자. 보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줄 명소들과 리조트를 소개한다.

다이빙 명소로 유명한 보홀 발리카삭 섬은 아름다운 수중환경을 자랑한다. (사진=웹투어 제공)

 

◇ 발리카삭 섬

전세계의 다이버들이 몰리는 다이빙 명소로 유명하며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보홀이 스쿠버다이빙으로 유명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발리카삭 때문이다. 발리카삭에는 여러 다이빙 포인트가 있는데 수중절벽을 따라 하강하는 스릴을 만끽하고 바다거북과 엄청난 무리의 잭피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서양인 다이버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이국적인 매력이 물씬 풍긴다. 보홀 시청에서 운영하는 숙소가 있어서 하루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다.

◇ 맨 메이드 포레스트필리핀에서 가장 큰 산림지다. 사람이 직접 나무를 심어 만든 숲으로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1960년대 필리핀 정부의 산림육성정책과 홍수방지 목적으로 심어진 나무로 뒤덮여 있다. 숲길을 따라 2000여 헥타르에 달하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1269개의 초콜릿 모양의 언덕들이 모여 있는 신비로운 모습을 간직한 초콜릿 힐. (사진=웹투어 제공)

 

◇ 초콜릿 힐

보홀섬의 상징과도 같은 언덕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1269개의 초콜릿 모양의 언덕들이 모여 있는 신비로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건기에 접어드는 9월경이 되면 언덕이 갈색으로 변해 초콜릿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름이 유래됐다.

◇ 바클라욘 성당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교회다. 타크빌라란에서 6㎞ 거리의 바클레욘에 위치하고 있다. 바클레욘에 있는 교회 중 잘 보존된 곳으로 처음 스페인의 선교사들이 바클레욘에 도착해 1717년 건설하기 시작했지만 무려 1927년이 되어서야 완성이 됐다. 한때는 지하를 감옥으로 이용해 저항한 원주민들을 처벌하기도 했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필리핀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로복강의 풍경을 식사와 함께 감상해보자. (사진=웹투어 제공)

 

◇ 로복강 투어

필리핀에서 가장 긴 강으로 '필리핀의 아마존'이라 불린다. 길이가 총 21㎞로 강가 옆이 나무들로 울창하게 우거진 모습이 특징이다. 로복강 투어를 통해 선상에서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하고, 마을주민들의 흥겨운 춤도 볼 수 있다.

팡라오 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인 알로나비치에 자리한 보홀 헤난 리조트.. (사진=웹투어 제공)

 

◇ 보홀 헤난 리조트

보라카이 럭셔리 리조트 체인으로 한국인에게도 사랑 받는 리조트다. 보홀 헤난 리조트는 팡라오 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인 알로나비치에 자리하고 있으며 특급 리조트의 럭셔리한 시설과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조트 전체를 감싸고 있는 총 3개의 풀장이 이색적인 풍광을 자아내며 리조트 밖에는 현지식 음식점, 기념품숍 등 자유여행객을 사로잡는 이색 체험거리들도 가득하다.

취재협조=웹투어(www.web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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