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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6경기 연속 출루 행진 '1볼넷 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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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추추 트레인' 추신수(35 · 텍사스)가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었다.

추신수는 21일(한국 시각) 미국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 원정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3삼진에 머물렀다. 그러나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고 득점까지 기록했다.

지난 13일 오클랜드전 이후 6경기째 출루했다. 다만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5푼8리에서 2할5푼2리(131타수 33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 상대 우완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에게 삼진을 당했다.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으나 6구째 슬라이더에 추신수의 배트가 돌아갔다는 판정 속에 물러났다.

하지만 4회는 출루했다. 추신수는 선두 타자로 나와 벌랜더와 풀카운트 끝에 이번에는 6구째 높은 공에 방망이를 참았다. 이후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 노마 마자라의 중월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0-7에서 2점을 만회했다.

추신수는 그러나 이후 다시 침묵했다. 6회 2사 1루에서 추신수는 벌랜더의 4구째 시속 95.7마일(약 154km) 직구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8회도 추신수는 바뀐 투수 블레인 하디의 공에 체크 스윙을 하다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1회만 3타자 연속 홈런을 내주는 등 선발 A.J. 그리핀이 3⅓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다. 3-9로 져 10연승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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