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옥자' 포스터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에 대한 외신들의 평가가 엇갈렸다.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칸영화제 공식 데일리 지인 스크린인터내셔널이 이날 발행한 스크린 데일리에서 '옥자'는 평균 평점 2.3점을 받았다.
스크린데일리는 세계 각국의 11개 매체가 매긴 점수를 합산해 평균 평점을 산출한다.
이 중 프랑스 리베라시옹은 4점 만점을 줬고, 태국 방콕포스트와 미국 LA타임스, 러시아 메두자 등 3개 매체는 3점을 매겼다.
이외 5개 매체는 2점을, 2개 매체는 각각 1점을 줬다.
'옥자'의 평점은 지금까지 공개된 경쟁작 4편 가운데 3위에 해당한다.
현재까지 러시아 안드레이 즈뱌긴체브 감독의 '러브리스'가 3.2점, 토드 헤인스 감독의 '원더스터럭'가 2.7점, 헝가리 코르넬 문드루초 감독의 '쥬피터스문'가 1.6점을 받았다.
'옥자'는 비밀은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 영화는 오는 6월 29일 세계 최대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 국가에 동시 공개된다.
국내에서는 배급사 NEW를 통해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