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하려다 붙잡혀 경찰 조사받던 20대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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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화장실에서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던 20대 남성이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충북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청주시 상당구 A(22)씨의 집에서 A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버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 17일 새벽 3시쯤 청주의 한 대학가 인근 술집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일부 범행을 시인했던 A씨는 체포 15시간여만에 석방됐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긴급체포는 48시간 이내 조사를 마쳐야 하는데 추가 수사해야 할 내용이 많아 일단 석방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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