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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KCC 혹은 동부로…역대 FA 최고 몸값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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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과 김동욱 (사진 제공=KBL)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손꼽히는 슈터 이정현(30)의 행선지가 전주 KCC 혹은 원주 동부로 압축됐다. 이정현은 FA 역대 이적 최고 금액을 경신할 것이 확실시된다.

KBL은 19일 FA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타구단 영입 의향서 제출 마감 결과 안양 KGC인삼공사의 이정현은 이적 첫해 연봉 최고액 기준으로 10% 이내에서 전주 KCC와 원주 동부의 영입의향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농구 관계자에 따르면 KCC와 동부가 이정현을 잡기 위해 제시한 첫해 보수 총액 규모는 9억원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문태영이 2015년 서울 삼성으로 이적할 때 받은 FA 역대 이적 첫해 최고 보수 총액 8억3천만원을 뛰어넘는 금액이다.

이정현은 지난 시즌 평균 15.3점을 기록해 국내 선수 득점 부문 1위에 올랐고 리그 베스트5에도 이름을 올렸다. 서울 삼성과의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결승 득점을 터트리는 등 KGC인삼공사의 통합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이정현을 잡는 구단은 원소속구단인 KGC인삼공사에 보상을 해줘야 한다. 보상선수 1명과 이정현의 전년 보수의 50% 혹은 전년 보수의 200%를 원소속구단에 보상해야 한다.

또 고양 오리온을 떠나 FA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동욱은 첫해 연봉 최고액 기준 10% 이내의 범위에서 서울 삼성과 부산 kt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았다.

김동욱은 나이가 만 35세 이상으로 KBL 규정상 그와 FA 계약을 체결한 구단이 원소속구단에 대한 보상을 하지 않아도 된다.

울산 모비스와 안양 KGC인삼공사로부터 영입 의향서를 받은 이민재를 포함한 세 선수는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자신이 이적할 구단을 결정해야 한다.

한편, 정재홍은 서울 SK와 계약기간 3년, 보수 총액 2억2300만원에 계약을 맺게 된다. 이적 첫해 연봉 최고액 기준으로 10% 이내의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구단이 없어 SK 이적이 확정됐다.

송창무는 고양 오리온과 계약기간 3년, 보수 총액 1억8천만원에 계약하게 됐다. 이정석은 울산 모비스로부터 계약기간 1년, 보수 총액 1억원의 조건을 제시받았다.

민성주는 고양 오리온과 계약기간 3년, 보수 총액 9500만원에, 차민석은 서울 삼성과 계약기간 1년, 보수 총액 5천만원에, 정준원은 창원 LG와 계약기간 2년, 보수 총액 4천만원에 각각 계약을 맺게 된다.

한편, 타구단 영입 의향서를 받지 못한 양우섭, 이시준, 오용준 등 13명은 25일부터 29일까지 원소속구단과 재협상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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