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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발달장애인들의 소원이 활짝 피다… '인블라썸' 미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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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현장 시간입니다.

20대 청년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들이 1년 동안 전문 미술 지도를 받으며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특별한 전시회 소식을 이사라 리포터가 전합니다.

[리포트]

◇ 발달장애인 작가 미술전 '인블라썸' / ~오는 23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H

종이로 만든 태권 브이와 건담 등 다양한 캐릭터 작품들이 이목을 끕니다.

모두 청년 발달장애인 작가가 만든 종이 공예품입니다.

[녹취] 박태현 작가 / '인블라썸'
"전시를 할 수 있어서 참 기쁩니다. 전시를 준비해주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가르쳐주시고 작품 교정할 때 도와주신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청년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준비한 미술전 '인블라썸(in blossom)'이 열렸습니다.

전시를 개최한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해 미술에 우수한 재능을 가진 20대 발달장애인 11명을 선발하고 이들에게 전문 강사의 교육을 지원해왔습니다.

발달장애인인들이 재능 개발을 통해 자아실현을 하며 사회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미술 교육 지원 사업 '인블라썸' 프로젝트를 시작한 겁니다.

[녹취] 정형석 상임대표 / 밀알복지재단
(말자막)" 모래 속에서 진주를 발견하는 기쁨을, 보람을 누리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발달장애인은 특별한 능력이 없다는 인식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최근에 가능성을 많이 발견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인블라썸 프로젝트 작가들이 창작한 회화와 종이공예품 40여점을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작품 판매 수익 전액은 발달 장애인 작가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사용할 예정입니다.

전시회는 오는 23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H에서 진행됩니다.

CBS뉴스 이사라입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최현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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