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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캐나다 총리와 통화 "북핵해법 지지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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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트뤼도 총리 "도울 일 있으면 기꺼이 돕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로텐더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취임 후 첫 통화에서 "북한 핵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의 기자회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와 20분간 통화에서 "북핵 문제에 있어 지금까지 캐나다는 언제나 대한민국의 입장을 지지해 깊이 감사하다"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있었던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언급하며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를 목표로 제재와 대화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해 과감하고 근본적인 비핵화를 추진해 나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문 대통령과 한국을 위해 든든한 친구가 되겠다. 혹시 국제사회에서 도울 일이 있으면 기꺼이 돕겠다"며 "캐나다는 중국, 미국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므로, 한반도 모든 사람들의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 도울 일이 있으면 언제든 돕겠다"고 적극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트뤼도 총리가 한국을 방문한다면, 양국 관계 증진뿐 아니라 캐나다 선수단의 사기 진작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방한을 초청했다.

트뤼도 총리는 초청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다른 나라도 메달을 따야 하므로 캐나다 팀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것이 바람직한지 모르겠다"고 농담을 건넸다.

양 정상은 지난해 12월 체결한 과학기술혁신협력협정의 조속한 발효에 양 국가가 노력해 과학·기술 분야의 공동 연구사업과 연구자 교류 등을 활발히 추진하자고 합의했다.

또 올해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도 만남을 기대한다는 의사를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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