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선물: 나만의 여행사진 잘 찍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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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선물: 나만의 여행사진 잘 찍는 법'은 임양환 길 사진작가가 1년 여 제주도 사진을 찍으며 발견한 자신만의 장소와 자신만의 사진비법을 정리한 것이다. 수많은 장소 중에서 엄선하고, 수많은 사진 중에서 골랐다.


이 책은 두 가지 점에 초점을 맞추었다. 흔한 관광지가 아닌 길 사진작가가 걸으면서 발견한 제주도의 장소(포인트)를 소개한다. 나만의 여행사진으로 남을 수 있는 촬영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 책은 제주도를 중산간, 동, 남, 서 북쪽의 바다 등 크게 다섯 지역으로 나누어 챕터를 구성했다. 챕터의 꼭지별로 각 장소에서 찍은 사진과 글, 촬영장소, 촬영팁, 촬영값 등이 보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중산간’에서는 어리목계곡과 영실 등 한라산의 속풍경, 한라산 전체가 가장 잘 보이는 목장, 오름과 길 등 자연이 살아숨쉬는 제주를 만날 수 있다. 한라산과 어우러진 현대미술관과 현대건축물을 만날 수 있는 곳도 중산간이다. 또 저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네 계절, 아침부터 밤까지, 제주도 바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성산일출봉의 일출로 시작하는 ‘동쪽 바다’에서는 봄햇살을 맞는 유채꽃과 월정리 바다, 등대 위 일몰이 장관인 풍경 들을 만난다. ‘남쪽 바다’는 의외로 거칠다. 거친 삶을 헤쳐 온 해녀가 그 바다에 있다. 매직아워 시간대의 일출과 일몰, 폭풍우와 눈 오는 바다의 풍경은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설레기에 충분하다. ‘서쪽 바다’는 역사의 아픔이 묻어있는 곳이다. 청보리밭과 오일장, 일몰 풍경은 여행자를 사색하게 한다. ‘북쪽 바다’는 여행의 시작과 끝이다. 비행기에서 찍은 하늘과 북쪽만의 바닷색을 만날 수 있다.

책의 사용법: 나만의 제주도 사진여행 일정을 짜보자!

1. 책 뒷부분에는 촬영장소가 표시된 지도가 있다. 제주도로 떠나기 전, 지도를 펼쳐놓고 제주도의 다섯 지역과 작가의 촬영장소를 확인해보자. 제주도 여행을 많이 한 분들도 실제 제주도의 형태를 머릿속에 그리고 꼼꼼히 동선을 생각하며 일정을 짜기 힘들다. 지도는 짧은 여행이든 긴 숨으로 제주도를 느끼고 싶을 때든, 여행 일정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2. 가고 싶은 장소의 사진에서 사용된 카메라 렌즈가 무엇인지 확인하자. 망원렌즈로 찍어야 하는데 렌즈를 가져오지 않았다면 다시 돌아가기는 너무 먼 길일 테니까.

3. 책 부록의 “나만의 여행사진 잘 찍는 법” 팁을 찬찬히 읽어본다.

4. 제주도 여행을 하며 사진을 찍는다. 자동차보다는 천천히 걸으며 제주도를 느끼면 사진에서도 그 느낌이 묻어날 것이다.

5. 사은품으로 받은 큰 지도가 있다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어 더 자세한 장소를 구글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양환 지음 | 소동 | 320쪽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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