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민주당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대표단이 중국 베이징에 파견된다. (사진=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베이징에서 오는 14∼15일 열리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2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열고 "박병석 의원을 정부대표로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이어 "이 부분은 어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문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대표 파견을) 요청한 사항"이라며 "박 의원은 저희가 4개국(미국‧중국‧일본‧러시아) 또는 그 이상(에 파견할 예정인) 특사와는 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는 "4대국 특사와 관련해 특사를 파견할 방침은 서 있으나 몇 개국에 언제 누구를 파견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