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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새 정부 6개월이 적폐청산의지 평가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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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경제민주화’, 경제계 ‘경제활성화’ 주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당선인이 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두 팔을 번쩍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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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당선자에 대해 노동계와 경제계는 일제히 축하를 보내면서도 각기 다른 목소리를 냈다.

민주노총은 10일 성명을 내고 “노동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한 문재인 당선자의 약속에 주목한다”면서 시급한 내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해 당장 노정협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민주노총은 “촛불의 요구는 정권교체 그 자체가 아니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출범 후 6개월이 새 정부의 적폐청산과 촛불 대개혁에 대한 의지와 진정성을 평가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후보를 공식 지지해온 한국노총은 논평에서 “노동계를 모든 사회경제 문제를 협의하는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존중할 것이라는 약속을 문재인 당선자가 실천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이미 실패로 끝난 재벌 대기업 중심의 경제정책에서 탈피해 성장의 열매가 국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경제민주화 정책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논평에서 “경제계는 새 대통령이 공정, 혁신, 통합의 가치로 경제사회 분위기를 일신해서 창의와 의욕이 넘치는 역동적인 경제의 장을 열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계는 새 정부가 혁신과 변화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정부의 건설적 협력 파트너로서 새 경제정책 수립과 추진에 조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일자리 창출을 이뤄내려면 규제 혁파와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을 통해
투자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면서 ”새 정부는 경제·사회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교육과 노동개혁을 서둘러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논평에서 “이번 대선은 통합과 개혁이라는 국민적 열망의 결과”라며 “전경련도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경제계의 투자·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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