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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4만 명이 투표했다…오후 1시 투표율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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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보다 10%p 이상 높아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오전 경기 고양시 덕양구 신원초에 마련된 원신동 제5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9일 오후 1시 현재 투표율이 55.4%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이날 현장투표에 사전투표와 우편투표를 합산한 것으로 18대 대선의 45.3%보다 10%p 이상 높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총 유권자 3100만 7978명 가운데 이날 오후 1시 현재 2354만 9766명이 투표에 참가해 투표율은 55.4%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거일인 이날 투표수 1229만 21명에 사전투표와 우편투표 1125만 9745명을 합한 수치다.

이는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때 부재자를 포함한 오후 1시 현재 투표율 45.3%와 비교하면 10.1%p 높은 것으로 사전투표의 효과와 탄핵이후 보궐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지역별 투표율은 전북이 61.4%로 가장 높고 광주광역시가 61.2%로 뒤를 이었으며 제주도는 52.7%로 광역지자체 가운데는 가장 낮았다.

한편 이날 12시까지 발표한 투표율은 18대 대선보다 전반적으로 낮아 사전투표가 선거일 당일 투표를 어느정도 상충하는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사전투표와 우편투표, 현장투표를 합한 투표율은 과거 대선에 비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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