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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새 외국인타자 로맥, 美 마이너리그 4월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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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로맥 (사진 제공=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가 영입한 외국인타자 제이미 로맥이 KBO 리그 데뷔를 앞두고 반가운 소식을 전해들었다. 미국 마이너리그 4월의 선수로 선정된 것이다.

마이너리그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 퍼시픽코스트리그(PCL)에서 4월 한달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로맥을 선정,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엘 파소 치와와스 소속으로 뛴 로맥은 4월에 홈런(11개), 장타율(0.860), OPS(1.274) 부문에서 리그 1위에 올랐다.

PCL이 타자가 강세를 보이는 리그로 알려져있지만 로맥은 PCL에서 가장 돋보이는 타자로 군림했다. 로맥이 한국으로 떠나기 전 트리플A에서 남긴 성적은 타율 0.347, 11홈런, 25타점, OPS 1.192다.

SK는 지난 7일 로맥과 총액 45만 달러(연봉 30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K는 외국인타자 대니 워스가 지속적인 어깨 통증을 호소하자 지난 5일 워스를 웨이버 공시했고 그를 대신할 외국인 타자를 물색해 왔다.

로맥은 SK가 2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던 캐나다 국적의 선수로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선발돼 출전한 바 있다.

로맥은 유격수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과 코너 외야수를 맡을 수 있다. 올해 엘 파소에서는 주로 1루수와 3루수로 뛰었다.

로맥은 "내 장점 중 파워가 가장 두드러져 보이겠지만 스스로는 야구에 대한 애정과 집중력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매 게임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팬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계약 당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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