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3년 만에 마련한 일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레인컴퍼니 제공)
가수 비가 데뷔 15주년 기념 일본 팬미팅 투어 '2017 RAIN JAPAN FANMEETING The Confession'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일본 나고야를 시작으로 29일~30일 오사카, 5월 5일 도쿄까지 총 3개 도시에서 6회 공연을 벌였다. 데뷔 15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자리이니만큼, 뜻깊은 시간을 함께하고픈 팬들로 가득했다.
2014년 이후 3년 만에 팬들과 만난 비는 팬들이 원하는 팬미팅을 만들고자 전반적인 공연 기획에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그는 오래 전 일본에서 발매했던 싱글앨범 수록곡 '프리웨이'와 무브 온'을 오프닝 무대로 선보여 일본 현지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했다.
비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토크를 이어갔다. 지난 15년간 묵묵히 곁을 지켜준 팬들을 위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은 물론, 질문에 성심 성의껏 답을 해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비는 자신의 비공개 셀카 사진을 담은 USB와 소장용으로 자체 제작한 '최고의 선물' 신곡 CD를 담은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공연 끝에는 자리에 와주신 모든 팬들에게 ‘하이 터치’로 그동안 끊임없는 성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비는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자전차 왕 엄복동' 촬영에 한창이며, 오는 6월 요코하마 'SGC SUPER LIVE IN JAPAN 2017'에 초대돼 다시 한 번 일본에 재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