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바바라 해변 전경. 로스앤젤레스에는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해안도시들이 다양하다. (사진=istock 제공)
봄이 온지도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기온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면서 여름이 가까워졌음을 알리고 있다. 무더운 여름날씨는 반복되는 일상을 더욱 지치게 만들지만 단비 같은 휴가가 기다리고 있어 많은 이들을 설레게 만든다. 장기간의 여름휴가가 가능한 사람이라면 화려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미 서부로 떠나보길 추천한다.
그랜드캐니언을 비롯해 다양한 대협곡으로 널리 알려진 미서부는 알고 보면 해안도 매력적인 곳이다. 미국인들도 떠나고 싶은 휴가지로 꼽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미 서부의 3대 해안 도시는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로 드넓은 태평양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영화산업의 메카인 할리우드에서 만날 수 있는 스타의 거리. (사진=istock 제공)
로스앤젤레스는 휴양지로 유명한 말리부, 산타모니카, 산타바바라가 자리한 도시로 뉴욕에 이어 미국 제2의 대도시권을 형성하고 있다. 야자나무가 줄지어 있는 산타모니카는 열국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으로 주변에 리조트 단지들이 갖춰져 있어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핑족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말리부는 서핑하기 좋은 이상적인 조건을 갖춘 해안가다. 모래가 적고 파도가 높아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목격할 수 있다.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여유롭게 태닝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휴양뿐만 아니라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유니버설스튜디오, 디즈니랜드 등 다양한 테마파크가 있으며 전 세계 영화산업의 메카 할리우드도 이곳에 있다.
비탈길을 달리는 케이블카는 샌프란시스코 여행의 묘미 중 하나다. (사진=istock 제공)
로스앤젤레스와 함께 미 서부의 대표적인 도시로 꼽히는 샌프란시스코는 해수욕을 즐길만한 곳은 없지만 명소들이 다양하다. 예로부터 문화, 예술, 교육의 중심지였던 이곳에는 수많은 대학 및 연구시설과 문화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바다 위를 건너는 금문교는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으로 약 2800m길이를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길고 아름다운 다리다. 비탈길을 달리는 케이블카 역시 샌프란시스코 여행의 묘미다.
한편 오지투어가 선보인 ‘스마트 여행’을 이용하면 미대륙을 자유롭게 여행하는 리얼 미국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자유 및 단체 여행의 장점이 결합된 일정으로 6일부터 60일까지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있으니 참고해보자.
취재협조=오지투어(www.oji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