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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FA 집토끼’ 박정아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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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니 은퇴 결정 이후 FA 4명 중 3명 재계약

2016~2017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여자부 선수 가운데 최대어로 꼽혔던 김희진은 사실상 여자부 최고 대우와 함께 IBK기업은행 잔류를 선택했다.(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김희진은 잡았다. 이제 남은 건 박정아뿐이다.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2016~2017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후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세터 김사니와 라이트 김희진, 레프트 박정아, 채선아, 리베로 남지연까지 주축 선수 5명이 동시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외로 IBK기업은행은 빠르게 FA선수와 계약 관계를 마무리하고 있다. 지난 시즌도 부상으로 고생했던 김사니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고, ‘최대어’로 평가됐던 김희진을 비롯해 채선아, 남지연은 잔류를 선택했다. 김사니의 은퇴로 IBK기업은행의 최고참이 된 남지연도 고심 끝에 현역 연장을 택했다.

지난 시즌까지 2억50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김희진은 계약기간 3년에 합의했다. 다만 2017~2018시즌 기준 연봉 3억원에 매 시즌 종료 후 연봉 협상을 하기로 했다. 매 시즌의 고과에 따라 사실상 연봉을 더 올라간다.

김희진의 매 시즌 연봉 책정 기준이 될 3억원은 2005년 V-리그가 출범한 이래 양효진(현대건설)이 기록한 여자부 최고연봉과 같은 액수다. 사실상 김희진은 V-리그 여자부 최고 대우에 IBK기업은행 잔류를 선택했다.

박정아는 2016~2017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IBK기업은행 주축선수 5명 가운데 유일하게 거취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FA 5인방 가운데 박정아만이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상태다. 정민욱 IBK기업은행 사무국장은 8일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현재 박정아와 협상 중이다. 다만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박정아는 지난 시즌까지 2억2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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