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제공)
어버이날을 맞아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어버이날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가졌다.
수상자 가운데 복합장애(지적장애 2급, 정신장애 3급)를 가진 자녀를 양육하면서 틈틈이 공부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부동산 중개업으로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다 최근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심영자(67)씨 등 7명이 장한어버이 상을 받았다.
또 선천적으로 앞을 볼 수 없는 시각 1급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99세의 고령의 어머니를 21년간 극진히 봉양하면서 지역주민에게 깊은 감동을 준 김형종(56)씨 등 17명이 효행자로 선정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한창규 명예시장, 김성헌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 노인회 관계자와 수상자 가족 등 3,5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어르신들께서 행복하고 편안한 삶, 그리고 밝고 건강한 노후를 살아가실 수 있도록 서울시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며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