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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캠프 자원봉사자에 "다윗과 골리앗 싸움, 정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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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엔 두려웠다…사람들은 골리앗보다 다윗에 힘 실어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19대 대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는 8일 캠프 관계자와 자원봉사자에 "열심히 노력해주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국민께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을 것이다. 정말 감사의 말씀을 다시 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 후보는 19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당사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마친 뒤 따로 캠프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을 한데 모아놓고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사실 여기 계신 분들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하는 분들 아닌가"라며 "세력도, 사람도, 조직도, 돈도 많은 기득권 정치의 상징과 우리는 부족하지만 변화에 대한 열망, 국민의 지지를 안고 이렇게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저는 확신한다. 항상 선거는 그랬고, 역사의 흐름도 그래왔듯이 그냥 머물러 있는 것보다는 변화를, 과거보다는 미래를 택했다"며 "골리앗보다는 다윗에 많은 사람들이 힘을 실어줬다. 그래서 역사가 발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도 처음에는 참 두려운 마음이 있었다"면서 "그런데 이제 저는 가진 것이 체력밖에 없다고 주장하던 터라 그것을 전 국민 앞에서 증명해보려고 시작을 했고, 지금도 걸으려면 천안까지도 걸을 수 있겠다"고 여유롭게 웃어 보였다.

안 후보는 끝으로 "사실은 체력을 소진할 때까지 걸으려고 했는데, 솔직히 체력이 남는다"면서 "그런데 그게 다행인 게 내일부터 (당선되면) 바로 일을 해야 된다. 그래서 오늘 자정까지 정말 전력을 다해서 한 분이라도 더 만나고, 남는 체력은 국가를 위해서 쓰겠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유세한 뒤 충남 천안과 충북 청주를 차례로 방문한다. 이어 대전을 찾아 유세를 하고 서울로 돌아와 홍대의 한 카페에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마지막 선거운동 일정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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