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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세기의 대결이 온다…골로프킨 VS 알바레스 9월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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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VS 파퀴아오 경기와 다를 것"

알바레스와 골로프킨. 좌로부터.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마침내 세기의 대결이 성사됐다.

ESPN은 7일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26, 멕시코)가 오는 9월 17일(한국시간) GGG 게나디 골로프킨(35, 카자흐스탄)의 미들급(160파운드, 72.57kg) 타이틀에 도전한다"고 보도했다. 이날은 멕시코 독립기념일 축제 기간으로 장소는 미정이다.

알바레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164.5파운드(74.61kg) 계약체중 경기에서 훌리오 세자르 차베스 주니어(31, 멕시코)에 3-0(120-108, 120-108, 120-108) 판정승한 직후 직접 빅매치 성사 소식을 알렸다.

알바레스는 "다음 상대는 골로프킨이다. 매우 행복하다. 라이벌전에서는 내 기술을 더 많이 보여줄 수 있다"며 "나는 누구도 두려워한 적 없다. 터프한 시합을 예상하지만 항상 '내가 최고'라고 되뇐다"고 했다.

알바레즈는 51전 49승(34KO) 1무 1패 전적의 강자. 지난해 9월 WBO 주니어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리암 스미스를 9라운드 KO로 꺾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2013년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에 당한 판정패가 유일한 패배다.

이날 링사이드에서 경기를 지켜 본 골로프킨은 링에 올라와 "매우 흥분된다. 알바레스와 경기는 내 복싱인생에서 가장 큰 도전"이라며 "빅 드라마 쇼가 될 것이다. 9월에 알바레스의 행운을 빈다"고 했다.

골로프킨은 WBA·WBC·IBF 미들급 통합챔피언이다. 지난 3월 다니엘 제이콥스를 판정으로 꺾고 18차 방어에 성공했다. 연속 KO 기록이 23에서 멈췄지만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프로 통산 전적 37전 37승(33KO).

알바레즈의 프로모터 오스카 델라 호야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둘의 맞대결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매니 파퀴아오의 2015년 세기의 대결 이후 가장 기대되는 시합이다. 하지만 둘의 시합은 그들과 달리 박진감 넘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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