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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샷이 가른 승부' 이상희-김해림, 짜릿한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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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사진=KPGA 제공)

 

이글 샷이 우승의 향방을 갈랐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의 이상희는 7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골프장(파71)에서 열린 GS 칼텍스 매경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이상희는 문경준(6언더파 278타), 박상현(4언더파 280타)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글 샷으로 만든 짜릿한 역전 우승이다.

지난해 우승자 박상현에 1타차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상희는 9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아 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15번홀(파4)에서는 10m가 넘는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켜 버디를 기록해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상희는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경쟁자들의 부진까지 겹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김해림도 이글 샷에 웃었다.

김해림은 이날 충북 충주시 동촌골프클럽(파72·6천48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에서 버디 2개, 이글 1개,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김해림은 2위 정슬기를 1타 차로 따돌리고 2년 연속 이 대회 우승을 맛봤다.

승부는 17번홀(파4)에서 갈렸다. 김해림은 두 번째 샷을 그대로 이글로 연결해 선두로 뛰어 올랐다. 홀 옆에 떨어진 공을 몇 번 튀더니 그대로 홀 안으로 들어갔다.

기세를 올린 김해림은 18번홀(파5)에서 파를 기록해 짜릿한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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