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측 "洪, 2억원 아파트 보증금 출처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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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7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2012년 국회의원 퇴직자 재산신고 내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수억 원의 돈이 사용된 정황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 선대위에 따르면 홍 후보는 2011년까지 서울 송파구 소재 자신 명의의 아파트를 보증금 6억원에 임대했다. 이후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직후인 2012년에 이 아파트 임대 보증금 6억원을 상환했는데, 이 과정에서 2억 원 가량의 자금 출처가 명확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문 후보 선대위는 홍 후보의 2012년 재산신고 내역을 근거로 홍 후보 부부의 예금은 2012년 1억 3600만 원 정도가 줄어 임대 보증금 상환을 위해서는 최소한 4억 6000만 원이 더 필요했다고 보고 있다.

윤관석 공보단장은 "같은 시기 홍 후보의 배우자는 서울 동대문구 소재 오피스텔을 2억 4000만 원에 매도했는데 이 돈을 모두 보증금 상환에 썼다고 해도 여전히 2억 2000만 원 가량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홍 후보의 국회의원 퇴직 시점인 2012년 5월까지 국회의원 세비를 받았다고 해도 생활비 등을 고려하면 2억 원 가량의 자금 출처가 소명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인 것이다.

윤 단장은 " 2012년에 임대 보증금 반환에 사용한 억대 돈의 출처에 대해 해명하라"며 "합리적인 해명이 없다면 이 문제는 홍 후보의 불법정치자금 사건과 연결돼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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