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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가장 중요한 것은 적폐 홍준표 잡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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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등록금, 병사 월급 인상, 청년사회상속제… 청년층 표심 집중 공략

(사진=김종현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7일 충북 청주를 찾아 선거전 막판 유권자 마음 잡기에 혼신을 다했다.

심 후보는 이날 청주 성안길에서 집중 유세를 갖고 "현재 대한민국 민주주의 대세에 지장은 없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촛불 심상정이 적폐 홍준표를 잡는 것이고, 이것이 촛불 시민혁명의 완성"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은 심상정을 찍으면 사표가 된다고 이야기 하는데, 사표가 아니라 '일타삼피', '일석삼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던지는 한 표는 "홍준표 잡아서 적폐청산하는 한 표, 문재인 견인해 과감한 개혁의 견인차가 되는 한 표, 안철수의 새정치를 대체하는 정치혁명의 한 표"라고 힘줘 말했다.

특히 "정권교체는 이미 여러분들이 다 해놓으셨다"며 "이제는 문재인의 오른쪽이 아니라, 문재인의 왼쪽을 대폭 강화해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갈 수 있다"고 역설했다.

심 후보는 또 전통적 지지기반인 노동자와 젊은층을 겨냥한 공약을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노동조건 개선과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엄마, 아빠가 저녁에 아이들과 함께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비정규직이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공립대학의 무상교육과 사립대학의 반값등록금을 반드시 실행하겠다"고 밝혔고, 상속 증여세로 국가가 거둬들인 돈을 20대 청년에게 균등 배분하는 '청년사회상속제' 도입을 약속했다.

또 심 후보는 "징병제 채택 국가 중에 최저임금 15%를 주고 애국페이를 강요하는 나라는 전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병사 월급의 대폭 인상을 약속한 뒤, "다른 후보들에게 물어보니 홍준표 후보만 빼고 동의했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충북지역 공약으로 청주 오송과 충주, 제천을 잇는 충북 바이오밸트의 완성 등을 제시했다.

한편, 심 후보는 이날 강원도 산불 피해 점검과 이재민 위로를 위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예정보다 30분 정도 앞당겨 청주 유세를 벌이고 강릉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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