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매거진에 실린 방탄소년단의 남미 인기를 조명한 기사(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미국 뉴욕타임스 매거진(New York Times Magazine)이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의 남미 인기와 영향력을 집중 조명했다.
6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매주 일요일 발행되는 뉴욕타임스 매거진은 최근호에서 '케이팝 그룹이 남미에서 거센 돌풍을 일으킨 이유는 무엇인가?'(What Does It Take for a K-Pop Band to Blow Up in South America?)라는 제목으로 방탄소년단의 칠레 내 인기를 문화·경제면에서 다각도로 분석했다.
뉴욕타임스 매거진은 "케이팝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지만 칠레가 이 열풍을 가장 대표하고 있는 나라"라고 소개하며, 칠레 아침 방송 뉴스에서 방탄소년단의 입국 장면을 생중계하고 팬들이 공항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도했다.
이 잡지는 "정규 2집 '윙스'(WINGS)가 지난해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라며 "전 세계 팬들이 방탄소년단의 세련된 사운드와 희망적인 메시지에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콘서트에서 관객들의 함성은 모비스타 아레나 역대 가장 큰 소리인 127데시벨을 기록했다"며 "방탄소년단이 칠레에서 세운 가장 인상적인 수치"라고 덧붙였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뉴욕타임스에 미국 투어 현장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