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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사전 투표율 전남, 23%대 전국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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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 22%대 전국 세 번째 높은 투표율

 

제19대 대선 사전 투표 이틀째인 5일 오전부터 광주 전남 사전 투표소에 미리 투표하고 어린이날 휴일을 보내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남의 사전 투표율이 첫날에 이어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가 5일 낮 12시까지 집계한 대선 사전투표 이틀째 투표율을 보면 전남은 전체 유권자 157만2838명 중 37만2396명이 투표해 23.68%의 투표율을 보여 지난해 4월 총선 때의 사전 투표율 18.85%를 훌쩍 넘었다.

전남의 이같은 사전 투표율은 전국 평균 투표율 16.82%보다 7% 포인트 가까이 높고 17개 시·도 중 이틀째 최고치다.

광주의 사전 투표율도 같은 시각 전체 유권자 116만6901명 중 26만3266명이 투표해 22.56%의 투표율을 기록해 전남과 세종특별시(22.77%)에 이어 전국 3위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광주 역시 지난해 총선 사전 투표율 15.75%를 7% 포인트 가까이 넘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호남표 쟁탈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선거 양상과 함께 각 당이 사전 투표 독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선거 막판 보수 결집으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지자 이에 위기감을 느낀 광주 전남 유권자들이 사전 투표에 대거 참여해 정권교체 가능성이 높은 문재인 후보에 힘을 실어 주는 것이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국민의당은 1명을 제외한 19명이 현역 국회의원이어서 조직력이 효과를 발휘한 결과로 안철수 후보에 좋은 신호로 보인다고 말하는 등 두당이 엇갈린 해석을 내놓고 있다.

한편, 5일 마감되는 사전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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