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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창리 인근 '수상한 새 섬들'…또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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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서해 동창리 미사일발사장 인근 해안 섬들에서 목적이 분명치 않은 공사를 진행한 것이 포착됐다.

미국 외교·안보 분야 온라인 매체인 디플로매트는 최근 인공위성분석업체인 '스트래티직 센티널'(Strategic Sentinel) 소속 대먼 쿡 연구원의 '북한의 수상한 새 섬들'이라는 기고를 실었다.

쿡 연구원은 북한이 지난 5년 동안 서해안 동창리 인근에 있는 작은 섬들에서 목적이 불분명한 공사를 진행했다며, 이는 군사용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쿡 연구원은 이 시설들의 목적으로 ▲ 공격용 이동식 장거리미사일 발사 ▲ 방어용 지대공 단거리 미사일 발사 ▲ 미사일 격납고 등의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사진만으로는 이 시설들의 목적을 파악하기 어렵다며, 이 구조물들이 무슨 용도로 만들어졌는지 아직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시설들이 외부에 완전히 노출돼 있어서 은폐가 필요한 이동식 장거리미사일 발사 기지로 보기에는 적절치 않으며 미사일 기지에 필요한 관련 인프라도 관측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쿡 연구원은 그러나 이 섬들에 앞으로 새로운 건축물이 만들어지거나, 미사일 실험이 행해질 수 있고, 인근 군사시설을 방어하기 위한 방공 체제가 들어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창리 발사장은 2012년 4월과 12월 사거리 1만㎞인 '은하 3호', 지난해 2월에는 장거리미사일 '광명성 4호'가 발사된 북한의 주요 미사일 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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