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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율, 벌써 14.15%…총선 최종 투표율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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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 총선은 같은 시간대에 6.62%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일인 4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사전투표는 신분증이 있으면 상관없이 전국 3057곳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할 수 있으며 투표시간은 오늘(4일)과 내일(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사진=황진환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대 대선 사전투표율이 5일 오전 10시 현재 14.1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현재까지 선거인 총 4247만9710명 중 601만1380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역별로는 전남의 투표율이 20.25%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1.84%로 최저였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이 13.66%, 인천 12.79%, 경기 13.22%였다.

지난 2016년 4월 총선의 사전투표율은 같은 시간 기준 6.62%였다. 최종 투표율은 12.2%였다. 2014년 지방선거 때 최종투표율은 11.5%였다.

이틀째 진행 중인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 절차 없이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3507곳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모든 읍·면·동 사무소와 서울역, 용산역, 인천국제공항 등에도 사전투표소가 마련됐다.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소의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와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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