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黃, 마지막 장관회의서 "긴장 늦출 수 없는 안보현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4일 마지막 국정현안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하며 "대내외 어려움 속에서도 다행스러운 점은 우리 경제에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3차 국정현안 관계장관화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4월 수출이 24.2% 증가하면서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취업이 어렵지만 취업자가 전년동월 대비 46만6000여명 늘어났으며, 소비도 점차 살아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주요 기관들이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한 데 이어 1분기 국내총생산(GDP)도 당초 예상보다 상당히 높은 0.9%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간 정부가 경제 불안요소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언급하며 "아무쪼록 이러한 경제 회복의 훈풍이 우리 사회 구석 구석에 퍼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해 12월12일 첫 회의를 연 이후 매주 1~2회씩 ▲북한의 미사일 도발 대책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대책 ▲공정한 선거 관리 ▲세월호 인양 등을 논의해 왔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 12월 엄중한 상황에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시작했다"면서, "일부 아직 해결되지 못한 과제들도 있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대통령 궐위라고 하는 헌정사상 초유의 상황에서 중심을 잡고 산적한 현안을 헤쳐 나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말했다.

이어 "그동안 소관 분야에서 현안을 꼼꼼히 챙기고, 흔들림 없이 국정을 수행해 주신 우리 장·차관님들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다만 "우리를 둘러싼 안보현실은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군과 외교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대통령 선거를 전후한 엄중한 상황에서 대북 대응태세를 굳건히 하고,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북한이 추가 도발을 감행한다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경제적·외교적 제재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