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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신성' 음바페가 뚫지 못한 39세 '철벽' 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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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유벤투스 2-0 승리

유벤투스의 노련한 골키퍼 지안루이지 부폰은 AS모나코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완벽한 무실점 선방을 선보였다. 특히 모나코의 주목받는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의 슈팅을 완벽하게 저지했다.(사진=유벤투스 공식 트위터 갈무리)

 

끝내 '신성' 음바페는 '철벽' 부폰을 뚫지 못했다.

유벤투스(이탈리아)는 4일(한국시각) 프랑스 모나코의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모나코(프랑스)와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수비가 단단한 유벤투스는 공격이 강점이었던 모나코를 상대로 적지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 기대감을 높였다. 유벤투스는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우승이 2회에 불과하지만 준우승은 6회로 가장 많다. 2014~2015시즌에도 결승에 진출했지만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1-3으로 패했다.

모나코 원정에서 유벤투스의 승리 주역은 후반 32분 교체될 때까지 혼자 2골을 넣은 곤살로 이과인이다. 하지만 유효 슈팅 5개를 포함해 15개나 됐던 상대 슈팅을 완벽하게 무실점으로 저지한 골키퍼 지안루이지 부폰의 존재감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모나코의 주목받는 19세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가 시도한 3개의 슈팅을 모두 저지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8경기에서 5골을 넣는 등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14골을 넣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공격수다.

부폰은 음바페 뿐 아니라 모나코의 '화력'을 온몸으로 가로막으며 1995~1996시즌 이후 첫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을 진두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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