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3일 "향후 여름휴가 12일 이상을 의무화하고 기본 연차유급휴가일 수를 20일로 늘리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휴식이 곧 국가경쟁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는 "노동자의 충전과 안전을 위해 15일의 연차유급휴가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연차유급휴가를 연속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그렇게 되면 여름휴가를 2주일 이상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연차휴가 5~6일을 모두 쓰게 되면 20조원에 이르는 경제파급효과가 생기고, 고용창출효과도 약 38만 명에 달한다"며 "향후 여름휴가 12일 이상을 의무화하고 기본 연차유급휴가일 수를 20일로 늘리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거운동으로 전국을 다닌다. 오랫동안 쉬지 못하니 저도 무척 힘이 든다"며 "이제 우리 모두 잘 쉬어야 한다. 쉼으로 충전하고 그 힘으로 함께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