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지난달 26일 군산시 창성동의 한 아파트 벽면에 부착된 선거 벽보를 훼손한 혐의로 A 씨를 입건했다. (사진=전북경찰청 제공)
지지하지 않는 후보라며 대선 후보의 선거 벽보를 훼손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2일 선거벽보를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주부 A(52)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9시께 군산시 창성동의 한 아파트 벽면에 부착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 벽보에 돌멩이를 던져 얼굴 부위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 탐문수사와 CCTV 분석 등을 통해 A 씨를 붙잡았다.
경찰조사에서 A 씨는 "산책을 하다가 지지하지 않는 후보 벽보가 보여 화가 나서 돌을 던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